국비지원 패스트캠퍼스 후기 현직 개발자가 알려주는 코딩학원 현실
여러분이 이 글을 읽는 이유는 어느 정도 개발자란 직업에 관심 있고 학원을 다니려 마음먹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제가 겪은 솔직한 학원의 현실과 후기에 대해 적나라하게 알려드릴게요.
국비지원 패스트캠퍼스 후기 결론만 말씀드리면 다니면 X된다. 돈 낭비 시간 낭비입니다.
거짓말 같죠? 제 주변에 후회하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실제로 전혀 다른 직업을 선택한 경우도 태반이고요. 왜 그럴까요?
저는 이런 글조차 없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글을 읽고 시간낭비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직 5년 차 개발자며, 국비 학원과 사설학원 모두 겪어 봤습니다.
코딩학원 다니기 전 이것만은 알고가자
국비지원 패스트캠퍼스 후기 이런 글들을 찾아봐도 학원에서 홍보성으로 작성한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글들을 보고 무턱대고 배우면 큰일 납니다.
본인이 처한 상황 인지하고 인정하기
저는 코딩 학원 또는 국비학원을 다니려 하는 사람 중 크게 2가지 케이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관련 학과 졸업 예정자
관련 학과를 졸업(학점을 채우는용)하면서 동시에 취업을 노리는 경우
이 경우가 일반적으로 많습니다. 유의할 점은 국비 학원 코스를 잘 보셔야 하고 본인과 적성에 맞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ex) 본인이 홈페이지 개발자가 되고 싶은데 어플리케이션 교육 과정을 들으면 안 되겠죠?
현재 종사하고 있는 개발자 90%가 내일배움 국비 코딩교육 학원을 통하여 무료로 졸업하셨습니다.
2. 코딩과 무관한 일반인 직장인 학생 취준생
관련 학과도 아니고 코딩에 무지한 사람이지만 개발자란 직업이 메리트도 있고 국비지원 패스트캠퍼스 후기 이런 글도 많이 보이고 연봉이 높아 보여 선택합니다.
이런 선택은 가장 위험합니다.
코딩에 무지한데, 추가로 노력까지 안 한다? -> 작살납니다 그냥
유튜브나 블로그로 간단한 이론을 보며 먼저 코딩을 따라 해보세요. 본인과 맞을까 검증의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코딩학원 선택 전 가장 중요한 한 가지
개발 직무 알아보기
본인이 어떤 업무에 맞을까 많은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개발자 직무 고르는 방법
개발자라고 하여 하나의 직업이 아닙니다. 개발자라는 직업군 안에 엄청나게 다양한 직군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하고싶은 분야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턱대고 아무 학원에 들어가 학원 커리큘럼대로 진행하면 나중에 원하지 않는 직무를 맡게 됩니다.
꼭 어떤 개발을 하고 싶은지 분야를 먼저 생각하세요.
선택을 도저히 못 하겠다면 가고 싶은 회사를 먼저 들어가서 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그에 알맞는 분야의 직무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코딩학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3가지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원을 다닌다고 마음먹었으면 먼저 고려해 봐야 할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코딩학원 선택하는 기준
저는 친구 따라서, 거리가 가까운 곳 그냥 빨리 시작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시작하였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현명한 학원을 선택하는 기준 참고하세요.
1.학원 커리큘럼
커리큘럼은 진짜 가장 제일 중요합니다. 배움의 종류에 따라 본인 직무가 갈립니다. 당연히 가고 싶은 회사, 직무가 있다면 연관된 과정을 꼭 배워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서 커리큘럼을 꼭 확인해 보세요.
2. 학원 강사님의 경력
강사님의 경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귀찮아서, 몰라서 건너뛰는 부분입니다. 큰코다칩니다.
진짜 대충 알려주는 강사님들 너~~무 많습니다.
어느정도 대규모 자체 서비스를 다뤄봤던 강사님 혹은 최소한 본인이 가고싶은 분야에 경력이 많은 강사님한테 배우세요.
3. 주변환경
주변 환경에는 사람, 장비, 편의시설 모두 포함됩니다.
주변에 공부하고 싶은 환경이 갖춰져야 본인도 치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사람을 잘 사귀세요.
본인의 노력만이 살길입니다.
국비학원과 사설학원 어디를 다녀야 할까?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 의지와 직무에 연관된 학원을 찾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국가에서 진행하는 내일배움카드로 무료 코딩 교육 과정들을 이수할 수 있고 월마다 돈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이론과 코딩을 잠깐 배우고 취업하기엔 너무나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대부분 기업들은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합니다. 독학도 좋지만 방향성조차 못 잡으신 분들에게 학원은 사실상 거의 필수입니다.
코딩 학원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적은 글의 내용과 본인이 처한 상황과 일치하는지 비교해 보세요. 만약 일치한다면, 신중한 선택하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굳이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저는 조언을 해줄 선배도 친구도 없어서 맨땅에 헤딩 했었습니다.
최소한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시간을 아꼈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같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한 가지 명확한 건 학원 다닌다고 취업되고 돈 잘 버는 게 아닙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를 잘 선택하여 꾸준한 공부만이 살길입니다.
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상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 해야합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ex) 스터디 활동,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 블로그 활동 흔적 남기기
모든 그렇듯 멀리서 바라봤을 땐 희극이고 가까이 보면 비극입니다. 희극일지 비극일지는 본인 의지에 따라 달렸다고 생각합니다.